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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7. 23:35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소감 일상생활기록2015. 12. 7. 23:35


태어나서 동물과 살아본 경험이 한 번도 없던(사람동물 빼고..) 저에게,

냥이군은 첫번째 동물친구입니다. ^^

어릴 때 친구네집 고양이에게 손등을 몇 차례 할퀸 이후로

고양이들은 다 그런줄 알고 다시는 만져본 기억이 없는데,

다행히 냥이군은 있는듯 없는듯 얌전하고,

만지면 너무너무 보드랍고..

특히... 다소 이기적이고 좋으면서도 애정표현 잘 못하는 것은

저랑 좀 비슷하기도 하고 ㅋㅋ


첫만남 사진.

넌 누구니? / 그런 너는 누구니?

ㅎㅎ


남자친구와 그리 가깝게 지내기 전에,

냥이군, 그러니까 그의 고양이를 며칠동안 맡아달라고 저에게 부탁한적이 있었어요.

그리하여 저희집에 갑자기 등장한 이 동물친구..

멀뚱멀뚱 옆에 앉아서 이렇게 쳐다만 봤네요.

눈싸움도 하고 신기해서 사진도 수십장 찍고..

쥬똥이 놀래면서 하는 말이, 몇 년 동안 자기가 키우면서 찍어준 사진들 보다

제가 하루만에 찍은 사진들이 훨씬 많다고 하더군요. ㅋ



다리가 이렇게 접어진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관절의 과도한 꺾임을 지켜보는 느낌이랄까..



이런 어처구니 없는 모습으로 자는 바람에 저를 놀래키기도 했구요.



가르릉대는 소리가 감기걸려 기관지가 나빠진건줄 알고

쥬똥에게 병원에 데려가야지 않겠냐고도 했네요..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이 두 친구가 저의 가족이 되어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집 정원사

(로즈마리 좀 그만 괴롭히삼!)



얘도 저처럼 약간 강박증이 있는듯

아아.. 이런 모습 너무 좋아!





저도 이제 삼년차 집사..

시간이 갈수록.. 고양이는 그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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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iamina